앞니 하얀 반점,
치아를 깎지 않고 지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교정을 끝냈더니 브라켓 자리마다 하얀 얼룩이 남았다는 분, 어릴 때부터 앞니에 분필 같은 반점이 있어 웃을 때 신경 쓰인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반점의 상당수는 치아를 깎거나 씌우지 않고, 레진을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아이콘(Icon) 레진 침투술 이야기입니다.
하얀 반점은 왜 생기나요
앞니의 하얀 반점은 대부분 세 가지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교정 후 브라켓 주변에 남는 백색 병소가 가장 흔하고, 구멍이 나기 전 단계의 초기 우식, 그리고 치아가 만들어지던 시기의 경도 불소증이 있습니다. 셋 다 법랑질 표면 아래의 미세한 구조가 엉성해지면서 빛이 하얗게 산란되는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점 자체는 병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초기 우식이 원인이라면 진행을 막아야 하고, 어느 경우든 앞니라 눈에 띄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레진을 깎아 채우는 게 아니라, 스며들게 합니다
일반 레진 치료는 상한 부위를 깎아내고 그 자리를 채웁니다. 레진 침투술은 다릅니다. 엉성해진 법랑질의 미세한 틈으로 흐름성이 좋은 레진을 침투시켜 굳힙니다. 빈틈이 레진으로 채워지면 빛이 정상 법랑질과 비슷하게 통과하면서, 하얗게 보이던 반점이 주변 치아색에 가까워집니다.

과정은 이렇습니다. 치아 표면을 청소하고, 젤로 표면의 얇은 막을 처리한 뒤, 건조하고, 레진을 침투시켜 빛으로 굳힙니다. 치아를 깎는 단계가 없고, 마취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보통 1회 내원으로 마무리됩니다.
얼마나 유지되나요
레진이 치아 속에서 굳는 방식이라 양치로 벗겨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추적 연구들에서 시술 후 2년 이상 색 개선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유지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고, 반점의 깊이에 따라 개선 폭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권합니다
레진 침투술의 대상은 표면 가까이의 하얀 반점입니다. 검진에서 확인해보고 아래에 해당하면 다른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 상아질까지 내려간 깊은 반점이나 갈색으로 진행된 변색은 침투만으로 개선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반점 부위만 최소로 다듬고 레진을 더하거나, 범위가 넓으면 라미네이트를 검토합니다.
· 치아 전체가 누런 톤이라면 반점의 문제가 아니라 색의 문제라, 미백이 맞습니다.
·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로 인한 띠 모양 변색은 침투술 대상이 아닙니다 — 이 칼럼에서 다룬 주제입니다.
반점의 깊이는 겉으로 봐서는 알기 어렵고, 저희는 큐레이(QLF) 광학 진단으로 반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어떤 방법이 맞는지 화면을 같이 보며 상의합니다. 아이콘이 맞지 않는 상태라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원장 칼럼 앞니 하얀 반점, 미백해도 안 지워져요에 적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술이 아픈가요?
치아를 깎지 않고 표면에 젤과 레진을 적용하는 방식이라, 마취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술 중 시큰한 느낌이 드는 분도 있으며, 느끼는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몇 번 와야 하나요?
보통 1회 내원으로 마무리됩니다. 반점의 깊이에 따라 침투 과정을 반복하거나, 개선이 부족한 경우 추가 시술이나 다른 방법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교정 끝나고 생긴 하얀 반점에도 되나요?
네, 교정 후 브라켓 주변에 생기는 하얀 반점이 레진 침투술의 대표적인 적응증입니다. 반점의 깊이와 범위를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효과가 다시 사라지지는 않나요?
레진이 치아 내부로 침투해 굳는 방식이라, 연구들에서 2년 이상 색 개선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유지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고, 반점의 원인과 깊이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변색에 되는 건 아니죠?
네. 표면 가까이의 하얀 반점이 대상입니다. 깊은 변색, 테트라사이클린 변색, 전반적으로 누런 톤은 미백이나 라미네이트 등 다른 방법이 맞을 수 있어, 검진에서 원인을 확인한 뒤 안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