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시작했다면 — 치아가 보내는 신호 — 광주 수완지구 치과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오후의 치과 대표원장 이학현입니다.
"요즘 들어 꼭 그 자리에만 음식물이 껴요. 원래 그런 건가요?"
원래 건강한 치아 사이에는 음식물이 잘 끼지 않습니다. 치아와 치아가 만나는 접촉점이 적당한 힘으로 맞물려 있어 음식물이 밀려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접촉이 느슨해지거나 벌어지면 그 틈으로 끼기 시작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음식물이 끼는 부위의 94%가 접촉이 느슨하거나 벌어진 곳이었습니다 — 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치과 확인이 필요한 신호 — ① 예전엔 안 그랬는데 최근 특정 부위에만 자주 낀다 ② 끼는 부위에 오래된 보철물이나 크라운이 있다 ③ 그 부위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 ④ 임플란트를 한 뒤로 그 옆에 끼기 시작했다 ⑤ 낀 음식물이 잘 빠지지 않고 답답하다. 두 개 이상이면 접촉점 확인을 권해드립니다.
방치하면 문제는 낀 음식물 다음에 옵니다. 잘 닦이지 않는 그 자리에 세균이 쌓여 치아 옆면이 썩는 인접면 충치와 잇몸뼈가 녹는 문제로 이어지고, 뼈가 녹으면 틈은 더 벌어져 더 잘 끼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임플란트 하고 나서 끼기 시작했어요"라는 분들이 많은데, 우연이 아닙니다. 자연치아는 평생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지만 임플란트는 뼈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그 사이가 서서히 벌어질 수 있습니다(접촉 소실). 방치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 점검이 중요합니다.

해결의 핵심은 왜 벌어졌는지 원인을 찾아 접촉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충치나 오래된 보철물이 원인이면 접촉점을 살려 다시 수복하고, 보철물 형태가 원인이면 수정하거나 재제작합니다. 잇몸 염증이 있으면 치주 치료를 병행하고, 임플란트 옆 틈은 보철물을 조정해 해결합니다. 그리고 이미 벌어진 곳은 칫솔만으로 부족해 치실과 치간칫솔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원인과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임플란트 주변 끼임 이야기는 임플란트 후 음식물 끼임 칼럼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오후의 치과는 평일 매일 저녁 8시 30분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있어, 퇴근 후에도 접촉점과 잇몸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후의 치과를 찾는 환자분들에게 아픔보다는 기쁨이 남는 시간이 되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