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크라운이 거뭇하게 비쳐요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오후의 치과입니다 :)
앞니에 보철물(크라운)을 오래 쓰다 보면 잇몸 경계 쪽이 거뭇하게 비쳐 보여 신경 쓰인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앞니 크라운 교체 케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환자는 40대 여자 환자로,
"앞니 크라운이 오래됐는데 잇몸 쪽이 어둡게 비쳐서 신경 쓰여요" 라는 것을 주소(chief complaint)로 오후의 치과에 내원하였습니다.
윗 앞니 두 개(#11, 21)에는 예전에 씌운 보철물이 있었는데요,
잇몸과 맞닿는 경계 부위가 떠있고 거뭇하게 비쳐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잇몸 라인이 어두워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두 앞니는 오래전 신경치료(근관치료)를 받고 보철을 씌운 치아였습니다.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시간이 지나면서 속부터 어둡게 변색되기 쉬운데요,
그 어두운 색이 얇은 잇몸을 통해 비쳐 보이면서 경계가 거뭇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기존 보철물을 제거해 보니, 속 치아가 예상대로 어둡게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보철물을 바로 바꾸기 전에, 먼저 변색된 앞니 자체를 밝게하는 실활치 미백(walking bleach)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활치 미백을 하지 않고 보철물을 바로 한다면 다시 어두운 부위가 비쳐보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속(신경이 있던 공간)부터 어두워지기 때문에, 겉에서 하는 일반 미백으로는 잘 밝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아 안쪽에 미백제를 넣어 속에서부터 밝히는 방법을 쓰는데, 이것을 실활치 미백이라고 합니다.
치아가 충분히 밝아진 뒤, 보철물을 새로 제작하였습니다.
이때 다른 치아들도 전문가미백으로 미백을 한후 밝은 색 크라운으로 셋팅하였습니다.


거뭇하게 비쳐 보이던 잇몸 경계가 사라지고, 밝아진 자연치와도 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앞니가 되었습니다.
앞니 보철은 단순히 씌우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치아의 변색, 잇몸 라인, 주변 치아와의 색 조화까지 함께 고려해야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옵니다.
특히 신경치료로 변색된 앞니라면 실활치 미백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앞니 보철의 잇몸 경계가 어둡게 비쳐 신경 쓰이셨다면,
한 번쯤 치과에 들러 상담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