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후 단단해진 주변 골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오후의 치과입니다.
오늘은 식립한 임플란트 주변 골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단단하게 경화된 케이스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골조직은 생리적 자극을 받으면 더욱 단단해진다는 것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위 환자분은 60대 남자 환자로, 충치(우식치)와 치주질환이 심하여 다수 치아를 발거,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바로 이 부위인데요, 오랜 시간 치주질환이 방치되어 뿌리 주변으로 심한 골소실이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자발적인 골형성을 기대하며 발치 후 4~6개월 정도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심기도 합니다.

발치 후 4개월 가량을 기다렸으나 워낙 골소실이 많았던 부위라 주변골의 치유가 불완전하였습니다.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가이드핀 시적 후 CBCT 촬영하였습니다.
설측에 비해 협측(바깥쪽)의 뼈 높이가 낮았고 식립할 부위의 골질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골질이 좋지 않은 부위는 CBCT 단면 영상에서 까맣게 패인 것처럼 보입니다.)

협설측 골의 높이 차이를 고려하여 긴 cuff 의 임플란트 fixture를 선택하였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주변 골의 자발적인 골형성을 기대하며, 추가적인 골이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식립 한 달 후, 정기검진 시 촬영한 파노라마 영상입니다.

식립 6개월 후 파노라마 영상입니다. 임플란트 주변으로 골치유가 잘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파노라마에서보다 주변골이 하얗게 보이며, 이는 뼈가 단단하게 경화되어 골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식립 1년 후입니다. 이제는 주변 골이 완전히 단단해져서 정상 수준의 골밀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그 동안 차례로 임플란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다른 부위 임플란트 식립 시 #47 임플란트 부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CBCT 상으로 확실한 골치유 양상이 확인됩니다. 임플란트 주변 골이 하얗게 된 것 보이시나요?


식립 전후 비교입니다. 골질의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전후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보니 임플란트 fixture의 협측을 따라 제법 예쁘게 골이 형성된 것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희 오후의 치과에서 주력으로 심는 IBS 임플란트(tissue-level)에서는 가끔 기존의 bone-level implant에서 보기 힘들었던 치유 양상이 관찰되곤 합니다.
이번 케이스에서도 주변골이 마치 임플란트 fixture를 타고 올라가는 것처럼 치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골이식이 필요한 케이스에도 특별한 골이식 없이 임플란트 식립만으로 간단하게 수술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