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인레이 대신 접착 수복물을 권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오후의 치과입니다 :)
저희 오후의 치과에서는 골드인레이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어금니 충치 수복에는 레진이나 리튬디실리케이트 인레이처럼 치아에 "접착"되는 재료를 권해 드립니다.
"금니가 좋다던데 왜요?" 라고 종종 물어보시는데요, 오늘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금 자체는 좋은 재료가 맞습니다.
미세한 부위를 정교하게 재현하고, 잘 깨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금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문제는 금의 그 단단함에 있습니다. 금은 워낙 강해서 웬만해선 그 자체가 깨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씹는 힘은 어디로 갈까요? 금이 버텨 내는 만큼 그 힘은 상대적으로 치아 쪽에 더 실리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차이가 나옵니다. 바로 "접착(본딩)이 되느냐"입니다.

골드인레이는 치아에 화학적으로 붙지 않습니다. 시멘트로 끼워 고정(합착)할 뿐이지요.
그래서 씹는 힘이 교두 쪽에 더 실리기 쉽고, 이런 부담이 오래 쌓이면 균열 치아 증후군(cracked tooth syndrome)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레진이나 이맥스는 치아 벽에 단단히 "접착"됩니다.
치아와 한 몸이 되어 벌어지려는 힘을 잡아 주고, 오히려 남은 치아를 보강해 주는 것이지요.
이것은 경험만이 아니라 연구들이 함께 가리키는 방향입니다.
금이 간 치아를 분석한 연구에서, 수복된 균열치 중 비접착성인 금 수복물이 가장 많았고, 접착되는 레진 수복물이 가장 적었습니다.

또한 접착 수복물은 비접착 수복물보다 보강 효과와 파절 저항이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됩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 오후의 치과에서는, 골드인레이보다 치아에 접착되어 보강해 주는 레진이나 리튬디실리케이트 인레이를 권합니다.
이 재료들은 치아색이라 자연스럽고, 치아에 접착되어 남은 치아를 함께 잡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손상이 매우 커서 남은 치아가 얼마 없는 경우에는 교두 전체를 덮는 크라운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 치아에 가장 알맞은 방법을 함께 고민해 드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미 골드인레이를 하셨다면 지금 당장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금니 쪽으로 씹을 때 시큰하거나 찌릿한 느낌이 있다면, 한 번쯤 치과에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균열은 빨리 발견할수록 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오후의 치과를 찾는 환자분들에게 아픔보다는 기쁨이 남는 시간이 되도록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후의치과의원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신로 144 6층
진료시간 평일 13:00 - 20:30 토요일 09:00 - 13:00
※ 오후의치과는 광주야간진료치과입니다. ※ 평일은 매일 야간진료합니다. ※ 점심시간 없이 진료합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문헌 | |
|---|---|
| 1. | Review of Cracked Tooth Syndrome. Pain Res Manag. 2021. |
| 2. | Long-term survival estimates of cast gold inlays and onlays. J Oral Rehabil. 2000. |
| 3. |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cracked teeth according to periodontal probing depth. BMC Oral Health. 2017. |
| 4. | Survival rates against fracture of endodontically treated posterior teeth: a systematic review. Restor Dent Endod. 2017. |
| 5. | Fracture resistance of bonded ceramic overlay restorations prepared in various designs. Sci Rep.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