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할 때마다 피가 멈추질 않아요 — 임신성 육아종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오후의 치과 대표원장 이학현입니다.
진료실에서 임산부 환자분들이 종종 호소하시는 증상이 있습니다.
"양치하다가 잇몸이 자꾸 피가 나요." "잇몸 한쪽이 부어올라서 만지면 피가 멈추질 않아요."
이런 증상이라면 의심해 봐야 하는 것이 바로 임신성 육아종(pregnancy granuloma)입니다.
오늘은 임신 중에 잘 생기는 임신성 육아종에 대해 원인부터 출산 후 경과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상악 전치부 치간유두에 생긴 붉은 임신성 육아종 사진]
임신성 육아종이란?
임신 중에 잇몸에 갑자기 부풀어 오르는 양성 잇몸 혹입니다.
암이나 종양과는 전혀 다른,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의 혈관 조직이 일시적으로 자라나는 양성 병변이지요.
의학적으로는 화농성 육아종(pyogenic granuloma) 또는 임신성 잇몸 혹(epulis gravidarum)이라고 부릅니다.
겉으로 보면 빨갛고 말캉한 덩어리가 치아 사이 잇몸(치간유두)에 솟아오른 형태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출혈이 매우 쉽다는 점입니다. 양치질만 살짝 닿아도 피가 나고, 음식을 씹다가 부딪혀도 멈추질 않습니다.
얼마나 흔할까요?
임산부의 약 0.2 ~ 5%에서 발생합니다.
생각보다 드물지 않지요. 특히 임신 2~3기(4~7개월)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호발 부위는 상악 전치부 잇몸이 가장 많고 대부분 한쪽 치아 사이에 단발성으로 생깁니다.

| 참고문헌 | |
|---|---|
| 1. | 잇몸에 붉거나 보랏빛 혹이 솟아오름 |
| 2. | 평균 크기 1~2cm (작게는 5mm, 크게는 3cm 이상까지) |
| 3. | 출혈이 매우 쉬움 — 양치질, 식사 시 자주 출혈 |
| 4. | 통증은 거의 없음 — 만져도 아프지 않음 |
| 5. | 표면이 매끈하거나 살짝 궤양 형태 |
| 6. | 자라는 속도가 빠름 (몇 주 안에 눈에 띄게 커짐) |


| 참고문헌 | |
|---|---|
| 1. | 출혈이 멎지 않아 빈혈을 유발할 정도로 심한 경우 |
| 2. | 혹이 너무 커서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 |
| 3. | 미관상 심각한 불편을 호소하시는 경우 |

| 참고문헌 | |
|---|---|
| 1. | 국소마취 하에 혹 완전 제거 |
| 2. | 기저부까지 깨끗하게 절제 (재발 방지) |
| 3. | 동시에 치석·자극원 제거 |
| 4. | 봉합 후 1~2주 후 발사 |
| 5. | 임신 계획 단계에서 스케일링 + 치과 검진 |
| 6. | 임신 2기(4~6개월)에 안전한 치과 치료 가능 |
| 7. | 부드러운 칫솔 + 치실 + 치간 칫솔 매일 사용 |
| 8. | 임신성 입덧으로 양치가 힘들면 물양치라도 자주 |
| 9. | 잇몸 출혈이 잦으면 즉시 치과 방문 |
| 10. | Jafarzadeh H et al. Oral pyogenic granuloma: A review. J Oral Sci. 2006. |
| 11. | Cardoso JA et al. Oral granuloma gravidarum: a retrospective study of 41 cases in Southern Brazil. PMC. 2013. PMC3881906. |
| 12. | Krishnapillai R et al. Pregnancy Epulis: A Comprehensive Review. PMC. 2023. PMC10169274. |
| 13. | Tovaru M et al. Oral Pyogenic Granuloma: A Narrative Review. Int J Mol Sci. 2023. |
| 14. | Recurrent post-partum pregnancy tumor: A case report. J Stomatol Oral Maxillofac Surg. 2024. |
| 15. | StatPearls — Pyogenic Granuloma. NCBI Bookshelf.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