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받기가 두려우신가요? '가글 마취'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지구 오후의 치과입니다.
오늘은 치과에서 시행하는 마취 중 가장 손쉽고 간단한 마취인 가글 마취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글 마취는 입 안에 마취 주사를 놓기 전이나, 스케일링 같은 간단한 치과 치료 전에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국소마취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가글 마취액에는 주사기를 이용하는 침윤마취나 전달마취에 사용되는 마취제와 동일한 성분인 리도카인이나 벤조카인 등이 들어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가글 마취액은 리도카인 성분의 마취액입니다.
오후의 치과에서도 리도카인이 2% 함유된 가글 마취액을 사용 중입니다.
이 가글 마취액을 30초에서 1분 정도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마취제가 점막을 통해 흡수되어 잇몸이 마취가 됩니다.
가글 마취는 지속 시간이 길지 않기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마취가 풀립니다. 따라서 스케일링과 같은 간단한 치료에 적합합니다.

고등학교 생물 시간에 배웠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극의 전달은 신경을 통해 이뤄집니다.
자극이 가해지면 신경세포 밖에 있던 나트륨 이온이 신경세포 안으로 들어오면서 자극이 전달 되는데요,
리도카인을 비롯한 국소마취제들은 신경세포 안으로 들어가 나트륨 이온이 들어오는 통로인 나트륨 채널 (Sodium channel)을 막아서 신경 전달을 차단합니다.
이로써 통증이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것을 방해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죠.


가글 마취는 주사 없이 마취가 가능하므로 주사기를 자입할 때 느껴지는 통증이 없고 특별한 기구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단, 맛이 약간 이상하다는 점과 입 안의 모든 점막이 마취되므로 마취 후 느낌이 조금 불쾌할 수는 있습니다. (치과 마취 후 불쾌한 느낌은 주사기를 이용한 마취도 마찬가지인 것 같긴 합니다^^;)
또한, 점막을 통해 마취제가 흡수되는 것이므로 깊은 곳까지 도달하지는 못하여, 치아 신경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이 많이 내려가거나 치근이 노출되는 등의 이유로 스케일링 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분들에게는 해당 부위에 주사 마취를 추가로 해드리기도 합니다.
스케일링은 치아 관리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시리고 아픈 것이 무서워 스케일링을 오랫동안 안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 가글 마취가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치과에 내원하셔서 정기적으로 치아 관리를 하시길 권유드립니다!